▲ 차인표. 출처ㅣ넷플릭스 생중계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차인표가 영화 '차인표' 출연에 대해 "아내 신애라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차인표는 28일 오전 11시 열린 영화 '차인표'(감독 김동규)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인표는 "아내가 5년 전에 처음 이 작품의 섭외를 받았을 땐 '굳이 이런 작품을 해야할 필요가 있느냐'고 했는데, 5년 뒤엔 '뭐라도 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은 너무 기뻐하고 오늘 아침에도 깨워줬다. 지금도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 속에 신애라가 목소리로 출연한 것에 대해 차인표는 "감독님과 대표님이 부탁하셔서 아내에게 얘기했다. 아내가 미국에 있었는데 잠깐 한국에 들를 때 녹음실에서 녹음했다"며 "있는 그대로다. 데시벨이나 톤이나 실생활 그대로다"라고 현실 연기를 펼쳤음을 귀띔해 기대를 더했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전국에 ‘차인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배우 차인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은 물론 그의 이미지를 마음껏 변주했다.

'차인표'는 2021년 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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