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주연(왼쪽)과 김요한. 제공ㅣ카카오M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연출을 맡은 서민정 PD가 원작과 차별점을 짚었다. 

서민정 PD는 2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제작발표회에서 "원작과 차별화 포인트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중국 인기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카카오M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탓에 부담도 컸을 터, 서민정 PD 역시 원작과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민정 PD는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 대해 "첫사랑 바라기와 완벽한 '남사친'이 들려주는 몽글몽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이외에도 다섯 친구들의 청춘을 그린 청춘 성장물이다. 이들이 그리는 에피소드를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개했다.

원작과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을 준비하면서 차별화 포인트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차헌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에필로그를 준비해, 신솔이가 왜 차헌을 짝사랑하게 되는지 설득할 수 있게끔 했다"고 짚었다.

이어 "또 2000년대로 떠나는 추억여행을 넣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정서나 감정이 떠오르는 것이 음악에 있다고 생각했다. 음악으로 공감감을 이끌기 위해, 아이돌 지망생 역할을 부여해 노래를 계속 부른다. '파리의 연인' OST, 김종국 노래 등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서브 캐릭터들이 많아 극이 더 풍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소주연)와 그가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김요한), 이들과 청춘을 함께한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28일 부터 매주 월, 목, 토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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