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유벤투스는 메수트 외질(32)이 필요하지 않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28(한국 시간)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시장 메수트 외질 자유계약 영입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투명인간이 됐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관중석에만 앉고 있다. 최근에는 SNS로 팬들과 소통하며 아스널을 응원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외질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페네르바체를 포함해 많은 팀들의 제안을 받고 있지만 외질은 이번 시즌 끝까지 아스널에서 계약기간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외질 처분을 위해 유벤투스에 영입을 제안했다. 이적료는 없고, 주급도 35만 파운드(52,000만 원)의 절반으로 좋은 조건이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이를 거절했다. 다른 팀들도 아스널의 외질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외질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지금은 계약만료만 기다리는 선수가 됐다. 외질의 에이전트도 다양한 팀에 이적 제안을 보내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다.

외질은 지난 3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점점 경기 감각을 잃어버리고 있다. 과연 외질이 아스널을 떠나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보> jspar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