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비. 출처| 국가비 유튜브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한 유튜버 국가비가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에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파티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유튜버 국가비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국가비는 지난 10월 영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하던 중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여론의 공분을 샀다. 남편인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는 국가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자가격리 중인 집에 지인들을 초대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국가비는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마스크를 벗고 지인들이 준비한 케이크의 초를 끄고, 생일 선물로 받은 립스틱을 발라보는 무지한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또한 지인들 역시 문을 열고 들어와 국가비에게 생일 케이크, 꽃다발 등을 선물하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접촉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그의 행동이 감염병 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두 사람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것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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