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철. 제공| H ENT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의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가 방영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유비컨티뉴'는 유상철을 응원하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비컨티뉴'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기적의 주역인 유상철이 췌장암 극복이라는 기적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이야기로, 같은 환우는 물론 축구팬과 그 가족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제목은 유 감독의 별명인 유비와 영어로 '계속되다'라는 뜻의 '컨티뉴'를 합친 것이다. 

영상은 공개 직후 터치플레이 유튜브 채널에서는 2만 7000회, 네이버TV에서는 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첫 회에서 유상철은 암 판정을 받은 인천 감독 시절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성적이 안 좋으면 안 좋을수록 팬들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인천의 서포터나 팬들은 이기든 지든 관심 있게 봐줬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 팬들의 성원이 굉장한 영향력을 만들어냈다"고 떠올렸다. 

앞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서는 2007년 '날아라 슛돌이'로 인연을 맺은 이강인과 만난다. 어느새 20살이 된 이강인에게 그는 스승이자 축구선배로서 조언과 응원을 보낸다. 또한 전성기를 보낸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도 다시 찾는다. 그 시절 유 감독에게 열광했던 '진짜 팬'들의 훈훈한 격려와 응원의 함성 소리의 현장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기적의 순간을 함께 한 2002년 월드컵 멤버들과 저녁상에 둘러앉아 '유상철이기에 해낼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도 받는다. '유비컨티뉴' 2편은 29일 오후 9시 30분 터치블레이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TV 등을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