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유비컨티뉴'는 유상철을 응원하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비컨티뉴'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기적의 주역인 유상철이 췌장암 극복이라는 기적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이야기로, 같은 환우는 물론 축구팬과 그 가족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제목은 유 감독의 별명인 유비와 영어로 '계속되다'라는 뜻의 '컨티뉴'를 합친 것이다.
영상은 공개 직후 터치플레이 유튜브 채널에서는 2만 7000회, 네이버TV에서는 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첫 회에서 유상철은 암 판정을 받은 인천 감독 시절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성적이 안 좋으면 안 좋을수록 팬들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인천의 서포터나 팬들은 이기든 지든 관심 있게 봐줬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 팬들의 성원이 굉장한 영향력을 만들어냈다"고 떠올렸다.
앞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서는 2007년 '날아라 슛돌이'로 인연을 맺은 이강인과 만난다. 어느새 20살이 된 이강인에게 그는 스승이자 축구선배로서 조언과 응원을 보낸다. 또한 전성기를 보낸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도 다시 찾는다. 그 시절 유 감독에게 열광했던 '진짜 팬'들의 훈훈한 격려와 응원의 함성 소리의 현장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기적의 순간을 함께 한 2002년 월드컵 멤버들과 저녁상에 둘러앉아 '유상철이기에 해낼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도 받는다. '유비컨티뉴' 2편은 29일 오후 9시 30분 터치블레이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TV 등을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