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슈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어깨 수술을 받은 지 약 2달 만에 공식 일정에 참여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스포티비뉴스에 "의사 소견에 따라 격한 안무 및 퍼포먼스는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슈가는 이날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개인 오디오 생방송을 진행하고 31일 열리는 '2021 뉴 이어즈 이브 라이브 프레젠티드 바이 위버스(이하 뉴 이어즈 이브 라이브)'에 출연한다고 직접 알렸다.

그는 "퍼포먼스는 물리적으로 할 수 없다. 퍼포먼스가 없는 무대는 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수술한 지 두달이 안 됐다. 왼팔로는 마이크를 못 들어서 오른팔로 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또 "아직 팔이 90도까지는 안 올라가고 내 팔이 아닌 것 같다. (회복까지) 한 6개월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 계속 재활 치료를 받고 있고, 제가 쓸 수 있는 가동 범위 내에서 여러 가지 운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속도가 더뎌서 약간 조바심이 나지만, 꾸준히 하고 있다"라고 수술 후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 밝혔다. 

슈가는 지난 11월 3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2021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2013년 어깨의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은 그는 계속되는 어깨 통증으로 가수 활동에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최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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