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S 로고. 제공ㅣTB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BS TV와 라디오에 출연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TBS는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TBS TV 및 라디오 출연자 4명이 12월 26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지난 22일부터 24일 방송 프로그램 '킹슈맨', '더룸'과 라디오 '명랑시사 이승원입니다', 'TBS 아고라', '라이프 어브로드'에 출연했다.

TBS는 확진자들이 진행자와 제작진 일부 등과 접촉한 것을 확인한 즉시 인근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받게 조치했다. 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 건물 전체에 방역 조치도 시행했다.

이어 TBS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은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 중이다"라며 "역학조사는 12월 28일 마포구에서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들과 더불어 밀접 접촉자들의 자가격리로 프로그램 일부에 변동이 생겼다. TBS는 "현재, 프로그램 담당자 또는 동일 스튜디오를 사용한 직원 2명, MC 및 진행자 5명이 자가격리 통보받아 격리 중에 있다"며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오늘부터 2주간 대체 진행자가 진행하며, TV 생방송인 '킹슈맨'과 '더룸'은 12월 28일부터 결방하여 대체 편성한다"고 알렸다.

TBS는 지난 1일에도 직원 두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방송을 대체 편성한 바 있다.

다음은 TBS 공식입장 전문이다.

TBS TV 및 라디오 출연자 4명이 12월 26일(토)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자는 12월 22일(화)~24일(목)에 TV <킹슈맨>, <더룸>, FM <명랑시사 이승원입니다>, <TBS 아고라>, eFM <라이프 어브로드(Life:Abroad)>에 출연(일부 중복 출연)하였고, 진행자 및 제작진 일부 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TBS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즉시 확진자의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동선이 겹치는 직원과 출연자 전원을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게 조치하였고 사옥 건물 전체는 긴급 정밀 방역 조치를 시행하였습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은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 중에 있습니다. 역학조사는 12월 28일(월) 오늘 마포구에서 별도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프로그램 담당자 또는 동일 스튜디오를 사용한 직원 2명, MC 및 진행자 5명이 자가격리 통보받아 격리 중에 있습니다.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오늘부터 2주간 대체 진행자가 진행하며, TV 생방송인 <킹슈맨>과 <더룸>은 12월 28일(월)부터 결방하여 대체 편성합니다.

TBS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 인원을 50~70%로 운영하고 있으며, 출입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의무화, 제작인원 최소화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TBS는 코로나 확진 출연자 발생 사태를 신속히 수습하고 서울, 수도권 시민들을 위한 공영 방송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또한 빠른 조치를 통해 방송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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