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은.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과 꿀 떨어지는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김성은은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셋째 출산 후 더 유쾌해진 입담을 자랑했다.

김성은은 축구선수 출신 정조국과 12년차 부부다. 최근 선수 생활을 은퇴한 남편과 떨어진 시간이 너무 많았다는 그는 "결혼한 지 12년차인데 결혼하고 1년 반 동안은 프랑스에 가 있었고 군대 2년, 광주 1년, 강원도 3년, 제주도 1년이었다. 사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요즘 너무 좋다"고 했다. 

두 사람은 11살 첫째, 4살 둘째, 10개월 셋째를 키우고 있는 '다자녀 부부'다. 김성은은 "11년 동안 독박 육아를 했다. 한 사람, 한 사람 맞추는 게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고, 자녀 계획을 세우는 박성광에게 "연년생으로 팍팍팍 몰아서 낳으라"고 솔직하게 조언했다.

▲ 김성은.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김성은의 말을 듣던 김구라는 "입담이 좋아졌다"고 감탄했고, 김성은은 "집에만 있다 보니까 말할 사람이 없다"고 웃었다. 

김성은은 넷째 출산을 방지하기 위해 남편 정조국과 거리두기를 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연애 할 때는 제가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고, 남편은 '왜 이래'라고 했다. 요즘은 제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뒤에서 남편이 백허그를 한다. 오히려 제가 이제는 '왜 이래'라고 한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이어 "셋째를 낳으니 남편이 본인이 조금만 젊었어도 무조건 넷째까지 낳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저는 힘들어서 싫었다"며 "어떨 때는 신랑한테 뽀뽀하려고 했더니 넷째가 두려웠나보더라. '우리 거리두기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면서 뽀뽀를 피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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