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배우 배성우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성우를 기소 의견으로 전날 검찰에 넘겼다.

배성우는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배성우는 당시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주연으로 출연 중이었고,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차했다.

배성우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잘못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배성우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SBS 아나운서 배성재는 진행 중인 라디오를 통해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은 방송에서 언급될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배성우와 같은 소속사인 이정재 합류를 논의했으나, 결국 정우성이 배성우의 대타로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지난 21일 "오랜 논의 끝에 정우성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금주부터 촬영에 합류한다"며 "드라마는 재정비 시간을 갖고 2021년 1월 초에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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