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빅죠. 출처ㅣ최홍철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가수 빅죠의 다소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돼 그를 향한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엄삼용'은 "빅3 오늘은 입원 중이신 빅죠 형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현배는 빅죠 근황에 대해 "지금 빅죠 형 몸 상태가 조금. 걱정돼서 전화했는데 어머니가 받으시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빅죠형 어머니가 설명해 주시길 지금 빅죠 형이 많이 안 좋은 상태다. 건강 상태가 우려했던 것보다 좀 더 심한 상태다"라며 "일반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달아서 코로 호흡하지 않나. 산소호흡기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은 뚫은 상태다. 목 쪽을 뚫어서 튜브를 연결해서 호흡을 하는 상태라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혹시나 (튜브를) 잠결에 빼버리면 큰일 나니까 팔다리를 병상에 묶고. 의식이 깨어있는 게 더 고통스러우니까 강제로 약을 투여했다"고 알렸고, 삼용은 "의식불명이 아니고 병원에서 조치를 취해주신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배는 "조금만 늦었어도 손을 못 쓸 뻔했다고 말씀하시더라. 어머님께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를 드리면서 경과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배는 "어머님이 제 걱정도 많이 하신다. 빅죠 형과 100kg 이상 차이 안 나니까. 저희가 2020년에는 자극적인 모습, 살쪄서 어떻게 됐나 이런 걸 보여드렸다면 2021년 빅3는 빅죠 형, 삼용이 형, 저 빅현배가 좀 더 살이 빠지는 건강한 콘텐츠를 많이 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용 역시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좀 바뀌어가는 모습으로, 사소한 거라도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으로 바뀌겠다. 빨리 빅죠 형님 건강 기원을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 출처ㅣ'엄삼용' 유튜브 캡처

2008년 홀라당으로 데뷔한 빅죠는 280kg 몸무게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2013년 숀리와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 150kg까지 약 130kg을 감량했다.

하지만 심각한 요요 현상을 겪은 빅죠는 320kg까지 불어난 몸무게를 고백하며 아프리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해왔고, 최근 "병원에 갔는데 지금 원래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사 선생님께서 2주 정도 자가치료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활동 중단을 알린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