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파워랭킹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간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585점으로 75위에 올랐다. 지난주 4,522점으로 42위에 오른 손흥민의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매체는 최근 5경기 활약도를 수치화하고 그중 최근 경기에 가중치를 주는 방식으로 파워랭킹 순위를 매긴다.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이 떨어졌다. 팀 부진과 함께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리버풀전 득점 이후 레스터시티와 울버햄턴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시즌 출발이 상당했다. 사우샘프턴전에 4골을 넣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당시 스카이스포츠 선정 파워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팀의 부진과 함께 개인 성적까지 떨어지면서 랭킹이 내려오고 있다. 5위를 기록한 이후 42위에서 75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도 지난주 파워랭킹 39위에서 63위로 크게 떨어졌다. 토트넘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41위로 팀 내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다. 

이번 주 파워랭킹 1위에는 애스턴 빌라를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이끈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올랐다. 골키퍼가 파워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1일 풀럼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경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26점으로 7위, 풀럼은 승점 11점으로 18위에 그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은 팀 승리와 함께 100호 골 도전에 나선다.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후 총 252경기서 99골 54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와 카라바오컵까지 3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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