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우승을 향한 뜨거운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이 승점 32점으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2위 레스터시티(승점 29점)부터 9위 사우샘프턴(승점 25점)까지 승점 단 4점 차다.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분위기 반전이 일어난 팀이 있다. 토트넘은 리그 1위를 달리다가 7위로 내려앉았고, 리그 16위에 그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위로 올라섰다. 

1월 이적 시장이 중요하다. 전력을 보강해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BBC 스포츠'의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가 핵심 포인트라고 꼽았다.

2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크룩스의 글을 인용해 "맨유와 아스널, 토트넘이 그릴리시 같은 선수와 함께라면 유럽 진출권이나 타이틀 도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아스톤 빌라도 순위에서 멀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아스톤 빌라는 8승 2무 4패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그릴리시가 15경기서 6골 8도움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이 되고 있다.

이어 "그릴리시는 매 경기 더 나아지고 있다"라며 "그는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야 하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그릴리시의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아스톤 빌라가 그를 놓아줄 가능성은 적다. 크룩스는 "아스톤 빌라에 문제가 될 것이다. 그릴리시 중심으로 톱 4에 오를 만한 팀으로 꾸릴 것인가. 아니면 그를 떠나보낼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아스널, 토트넘, 맨유에 그릴리시가 가세한다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라며 그릴리시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리버풀과 맨유, 맨체스터 시티가 그릴리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시 몸값이 최소 1억 파운드로 책정됐다는 후문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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