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소녀.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우주소녀가 미니앨범 '네버랜드'로 빌보드 '2020년 최고의 K팝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2020년 최고의 K팝 앨범 10선: 비평가 선정 (The 10 Best K-Pop Albums of 2020: Critics’ picks)'에 따르면, 우주소녀는 지난 6월 발매한 미니앨범 '네버랜드'로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해당 앨범을 두고 "우주소녀가 타이틀 '버터플라이'로 매혹적인 여름 팝을 경험하게 했지만 이번 싱글은 또 다른 세계인 '네버랜드'를 내려가는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트랙 리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곡들은 점점 편곡이 화려해지고 웅장해진다"고 소개했다.

또한 수록곡 '홀라', '팬터마임', '우리의 정원'도 언급하며 앨범 트랙 리스트를 하나의 마술에 비유했다. 이어 "엑시는 앨범 전곡에서 그녀의 스웨그 있는 랩을 선보인다"면서 "'네버랜드' 절묘한 비트와 편곡은 제목에 맞게 몽환적인 세계를 만들고, 우주소녀는 여러분을 환상적인 사운드로 안내한다"고 호평했다. 

앞서 우주소녀의 '네버랜드'는 발매 당시에도 빌보드에서 집중조명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유명 K팝 평론가 칼럼니스트 타마르 허먼은 "우주소녀는 '네버랜드'를 통해 팅커벨의 이야기를 재해석하면서, 어떻게 멋진 '나비'로 자랄 수 있는지 또 성장하면서 그들의 꿈을 따라갈 수 있는지를 '버터플라이'를 통해 탐구한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우주소녀의 '네버랜드'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고, 발매 이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인 초동 기록도 자체 경신하는 등 인기질주를 펼쳤다. 

우주소녀는 지난 6월 '네버랜드' 활동을 마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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