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페리시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윙어 영입에 성공할까.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29골을 넣었는데, 손흥민과 케인이 22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12골, 케인이 10골을 넣었다. 총 75.8%에 해당하는 골을 두 명의 선수가 만들어냈다. 두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그만큼 높다는 이야기다.

만약 두 선수의 공격력이 떨어지면 어떨까. 토트넘은 여기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시즌을 앞두고 데려온 가레스 베일의 경기력은 여전히 떨어지고, 스티븐 베르흐바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루카스 모우라 등 공격진도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축구 매체 '90min'은 9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를 데려오는 건 이상적인 계약이다"라는 기사를 냈다.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이 페리시치를 데려오고 싶다는 보도가 났다. 

'풋 메르카토'는 "무리뉴 감독이 오랜 기간 페리시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인터 밀란과 임대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있을 때에도 페리시치와 계약하길 희망했다"라고 전했다.

페리시치는 양발 사용이 가능한 윙어로서 득점력도 훌륭하고 활동량, 드리블, 패스 모두 훌륭한 선수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이 추구하는 수비적인 축구도 가능한 선수다. 지난 2019-20시즌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총 35경기서 8골 10도움으로 활약한 바 있다.

'90min'은 "만약 손흥민과 케인이 골을 터뜨리지 못한다면 누가 골을 넣을까"라며 "페리시치는 손흥민과 케인의 스타 파워를 보여주지 못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그는 수비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페리시치는 지남 몇 시즌 동안 어디에든 잘 적응했고, 그러한 모습이 토트넘에서 잘 적응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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