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요 우파메카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라이프치히 중앙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23)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1일(한국 시간) "첼시가 우파메카노와 계약하고 싶어 한다. 우파메노를 하루 빨리 스탬포드 브릿지로 데려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의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황희찬 동료다. 황희찬과 마찬가지로 잘츠부르크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17년부터 라이프치히 중앙수비수로 123경기를 뛰었다.

탄탄한 신체능력과 뛰어난 운동능력이 돋보이는 수비수다. 특히 스피드는 중앙수비수 중에서 첫 손가락에 꼽힌다. 기본적인 1대1 수비력뿐 아니라 시야와 패스,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

당연히 수많은 빅클럽들이 우파메카노에게 달려들었다. 버질 판 다이크가 장기 부상으로 빠진 리버풀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여기에 첼시까지 뛰어들었다. 첼시는 중앙수비가 미래 팀의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현재 주전 중앙수비수인 티아고 실바는 1984년생으로 나이가 많다.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피카요 토모리 등 나머지 수비수들은 확실한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파메카노를 차기 팀의 주전 중앙수비수로 점찍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해 7월 라이프치히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4000만 파운드(약 59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팀이 나타나면 이적이 가능하다.

라이프치히 CEO인 올리버 민츨라프도 우파메카노가 조만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만 2억 파운드(약 3000억 원) 이상을 쓴 첼시가 이번에도 지갑을 열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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