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혁(왼쪽), 김유민 결혼 사진. 출처ㅣ박세혁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아이돌 이혼 부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우이혼'에서는 보이그룹 탑독 출신 박세혁(P군)과 걸그룹 BP라니아 출신 김유민이 새로운 커플로 합류하는 이야기가 담긴다.

2018년에 결혼했지만 6개월 만에 짧은 결혼 생활을 끝낸 두 사람은 이혼한 이후 단 한번도 따로 만나지 않았다. '우이혼'을 통해 이혼 후 2년 만에 만나는 박세혁과 김유민의 재회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1991년생인 박세혁은 2013년 그룹 탑독으로 데뷔, 예명 P군으로 활동했다. 박세혁보다 3살 연하인 김유민은 2016년 BP라니아에 새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다.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깊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박세혁과 김유민은 2018년 8월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문희준·소율, 최민환·율희에 이어 세 번째 아이돌 부부 탄생을 알려 큰 축하를 받았다. 특히 현역 아이돌의 결혼 소식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화제의 '아이돌 부부'는 6개월 만에 출산 소식과 함께 이혼 소식을 전해, 또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당시 김유민은 "결혼 생활 동안 부부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저번 주에 결국 합의 하에 이혼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유민은 "이혼을 합의한 후에도 며칠이 지나 '생각이 바뀌었다'며 '다시 살아보자'길래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고민 끝에 정리를 얘기했다"며 "서로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까진 아이 소식도 밝히지 않기로 약속하고 별거하던 중에 신랑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했다"고 했다.

▲ 김유민이 공개한 아들 두 돌잔치. 출처ㅣ김유민 SNS

김유민은 SNS을 통해 근황을 계속해서 공개해 왔다.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근황부터, 일상 생활까지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아들의 두 돌잔치 사진을 공개, 무럭무럭 자란 아들의 근황으로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박세혁은 이혼 관련해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이들의 이혼 배경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들의 이혼 속사정은 무엇일지 '우이혼'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또 박세혁과 김유민은 모두 아이돌 팀을 떠난 상태라 별다른 방송 활동은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이 '우이혼'에서 이혼 이후 재회를 가진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박세혁, 김유민 커플이 그동안 밝힌 적 없는 이혼에 대한 속 사정을 '우이혼'에서 털어놓는다. 용기를 내준 새로운 박세혁, 김유민 커플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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