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델레 알리가 팀에 남게 될까.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크로스비 로세트 파크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홈팀 마린FC를 5-0으로 꺾었다.

이날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돌렸다.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벤치 선수들을 기용했다. 여기서 알리가 출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알리는 해리 케인 대신 출전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골을 도우면서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가레스 베일과 교체될 때까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면서 활약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알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무리뉴 감독은 '알리가 아스톤 빌라와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알리는 오늘 이곳에 있었다. 물론 이 경기를 질적인 관점에서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프로의식과 태도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 알리가 경기를 치른다고 해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의 경기에 대한 태도가 마음에 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알리는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내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으면서 알리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크게 보도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알리를 떠나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의하면 "토트넘은 알리가 1월에 팀을 떠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터프한 일정 속에 알리를 쓰는 걸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 나섰고, 무리뉴 감독에 의하면 알리의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의 비중 역시 조금씩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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