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웅. 제공ㅣ창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후배 여자 배우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배우 배진웅(38)의 측근이 "배진웅이 변호사를 선임하고 대응을 고심 중이다"라고 밝혔다.

배진웅의 측근은 12일 스포티비뉴스에 "현재 변호사를 선임했다. 사실과는 다른 보도내용이 있어 적절한 대응을 고심 중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경향은 11일 배진웅이 지난해 12월23일 경기도 모 지역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는 후배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배진웅은 '지인과 함께 술자리를 하자'며 B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범행 장소로 데려간 뒤 성추행 및 강간미수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배진웅이 현장을 찾은 B씨의 지인에게 "강간하고 있다"는 언급을 했다는 추가 보도가 이어졌으나, 배진웅은 해당 사건이 보도된 직후 운영 중이던 SNS를 닫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배진웅은 최근 전 소속사를 나와 현재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때문에 입장 표명이 없는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진웅 전 매니저는 스포티비뉴스에 "배진웅이 지난 연말 소속사를 나갔고 저 역시 자리를 옮겨 드릴 말씀이 없다"이라며 언급을 아꼈다

피해자 조사가 끝난 가운데, 배진웅은 오는 16일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있다. 피해자 B씨는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진웅은 1982년생으로 영화 '범죄도시', '대장 김창수', '성난 황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굿 캐스팅'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배우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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