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 시즌2가 2월 19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SBS '펜트하우스 시즌2(이하 펜트하우스2)'는 금토극으로 편성을 확정하고 새로운 신드롬을 준비 중이다.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1은 순간 최고 시청률 31.1%, 수도권 시청률 30.5%(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지상파 미니시리즈의 새 역사를 썼다. 

시즌1 결말에는 심수련(이지아)을 죽인 범인이 주단태(엄기준)였다는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돈과 권력으로 자신의 죄를 무마한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의 잔혹한 민낯이 담겼다. 또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오윤희(유진), 펜트하우스를 차지한 천서진의 모습이 교차되는 '악의 승리' 엔딩으로 시즌2데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스페셜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 '펜트하우스2'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공연을 하는 천서진의 우아한 자태에 "진정한 내 영혼의 반쪽을 만난 것 같다"는 주단태의 말이 울려 퍼진다. 이내 오윤희의 이름을 부르는 천서진의 찢어질 듯 날카로운 외침과 동시에 모자를 쓴 오윤희가 희미한 미소로 등장, "왜 이렇게 겁먹었어 천서진"이라는 말로 소름을 유발한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배로나(김현수)와 누군가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주석훈(김영대), 여전히 욕망과 허영의 삶에 빠져 있는 헤라클럽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또한 하윤철(윤종훈)을 향해 분노하며 목을 조르는 천서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심수련씨를 죽인 진범이"라는 목소리에 맞물려 "걱정하지 마. 내가 데리고 있을게요"라는 로건리(박은석)의 모습이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전율을 돋운다.

또 누군가가 흰 면포를 얼굴에 뒤집어쓰고는 발버둥 치는가 하면, "역시 대단한 여자야"라는 주단태의 섬뜩한 미소가 그려져 긴장감을 극으로 끌어올린다. 마지막에는 "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라는 오윤희의 서늘한 목소리와 얼음물로 가득 찬 수조에서 눈을 번쩍 뜬 천서진이 교차되면서 끝을 맺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시즌2의 폭풍 전개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뜨거운 응원으로 기다려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시즌1을 뛰어넘는 역대급 스토리가 펼쳐질 '펜트하우스2'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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