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 '개는 훌륭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휘말린 '개는 훌륭하다'가 외주제작사를 교체하고 녹화를 한 주 쉰다. 방송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13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KBS는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개훌륭) 출연자 스태프 미지급 사태를 일으킨 외주제작사 코엔미디어와 계약을 해지했다.

'개훌륭' 측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외주제작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오는 14일로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며 "기존 녹화분이 있어 향후 방송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외주제작사 코엔미디어가 경영상 문제를 겪으며 '개훌륭'에 출연하는 강형욱 훈련사를 비롯해 이경규 장도연 등이 수 주간 출연료를 받지 못하는 미지급 사태가 벌어졌다. 외주 스태프의 임금또한 체불돼 논란이 됐다.

8일 스포티비뉴스 단독보도 당시 KBS는 "제작비를 모두 지급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다.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엔미디어는 최근 산하 코엔스타즈 소속이었던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 여러 방송인들이 수억 원대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해 갈등을 겪다 잇달아 계약을 해지하는 등 내부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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