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토트넘행 루머는 사실일까.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첼시와 경쟁할 예정이다"고 단독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 등에서 관심을 받았던 김민재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터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 김민재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누구인가. '괴물'로 알려진 193㎝의 한국 센터백이다"라며 "토트넘과 첼시가 김민재 계약을 위해 싸우고 있다. 그는 한국의 떠오르는 스타다"라고 소개했다.

김민재의 유럽행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해 겨울 토트넘, PSV 에인트호번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다.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는 이적료 때문이었다. 베이징이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를 고수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여름에 스완지 시티에서 조 로든 영입으로 보강을 끝내면서, 김민재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번에 다시 언급됐다. 16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친정팀 첼시와 경쟁을 해야 한다. 다만 토트넘에 손흥민이 있어,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18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설은 가능성이 낮은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첼시가 김민재를 노린다는 소문과 함께 토트넘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가 나왔다"라며 "그러나 취재에 따르면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는 건 정확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민재의 계약은 2021년 12월에 끝난다. 베이징도 김민재와 결별할지 재계약을 체결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찾아왔다. 베이징은 전북 현대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며 약 65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