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외야수 노수광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노수광이 주장으로 선임됐다.

한화는 20일 오전 노수광을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구단에 훌륭한 선수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고, 구단은 노수광 선수가 맡는 것이 좋겠다는 선수들의 의견을 취합해 감독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트레이드로 이적하며 프로 인생 첫 팀으로 복귀한 노수광은 SK 와이번스 시절 외국인 감독인 트레이 힐만 감독과 생활한 경험이 있고  자기관리는 물론 연습도 충실한 선수라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다는 평가하다. 지난해 말 마무리캠프에서부터 주장을 맡았다.

노수광은 수베로 감독이 올 시즌 주전 중견수로 꼽고 있는 핵심 자원이기도 하다. 노수광은 팀내에서 '빠른 발 활용 넓은 수비범위, 단타를 2루타로 만드는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동훈, 김지수, 강상원 등 백업 선수들과 함께 중견수 중책을 맡았다.

노수광은 주장 선임 후 "마무리캠프에 이어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다만 선수들과 구단,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신 자리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올 시즌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장 역할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은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내가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는 내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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