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인왕후' 포스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철인왕후'가 역사 왜곡 등의 문제로 권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 최아일, 연출 윤성식)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철인왕후'는 방송 전부터 혐한 작가의 작품을 가져와 드라마화시켰다는 비난을 받았고, 방송 이후에는 "조선왕조실록은 지라시" 등 조선왕조실록과 종묘제례악 비하, 실존인물 희화화 등 역사를 왜곡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방심위는 "드라마라는 프로그램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내용 중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 국보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폄하하고, 실존 인물의 희화화 및 사실을 왜곡해 시청자 감수성에 반하고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추후 제작 과정에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제작진의 후속처리를 감안했다"고 권고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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