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RM.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토익 성적을 솔직히 밝혔다.

RM은 19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깜짝 라이브 방송에서 "토익 915점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팬들의 질문을 보며 소통하던 RM은 토익 결과를 묻는 질문에 "915점 나왔다. 본 지 좀 돼서 기억은 안 나는데 지난해 여름에 봤다"며 "리딩에서 참패했다. 텍스트에 약한 것 같다. 사람들은 제가 영어를 입력하면 바로 나오는 줄 아는데 그런 거 절대 아니다. 영어 기사 같은 거 보면 머리가 하얘져서 번역기에 넘겨 버린다. '네가 해줘' 한다"고 웃었다. 

원어민처럼 유창한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RM은 "리스닝은 거의 다 맞았는데 리딩에서 (망쳤다)"며 "공부 잘 하는 애들은 '토익은 쉽잖아'라고 하는데 속상했다. 그래도 '9'자 봤으니까 그걸로 됐다. 이제 토익은 안 보고 싶다는 그런 마인드"라고 했다. 

RM은 지난해 여름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장기 휴가를 떠나기도 했다. 당시 RM은 "토익은 10년 만에 재미로"라고 토익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뇌섹남' 면모를 자랑한 그는 고등학교 모의고사 성적은 상위 1.3%, 중학생 시절 토익 성적 역시 850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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