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가 27일 한국에 도착했다.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조니 워싱턴 타격코치가 27일 입국했다.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확실한 준비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워싱턴 코치는 2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거제에서 진행되는 한화의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부터 함께 하지는 못한다. 2주 자가격리를 마쳐야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한국에 도착한 워싱턴 코치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 무사히 오게 돼 기쁘고 설렌다. 감독님이나 다른 외국인 코치에 비해 팀에 늦게 합류해 하루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확실한 준비가 있어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자가격리 기간 많은 준비를 갖춰 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코치는 입국 후 대전에 있는 구단 지원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지 코로나19 증상이 없고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다음 달 10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

한화가 새로 영입한 워싱턴 타격코치는 1984년생으로, 만 26세의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전도유망한 코치로 유명하다. 2010년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너리그 코치와 1군 1루 및 타격코치를 맡아 많은 유망주를 스타플레이어로 성장시켰다. 

다저스 마이너리그 코치 시절 작 피더슨을 비롯해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등 미래의 스타를 담당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의 유망주와 함께 했다. 

워싱턴 코치는 타자 개별의 장점을 극대화 해 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선호한다고 자신의 지도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팀 내 선수들을 빠르게 파악해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조언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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