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코치는 2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거제에서 진행되는 한화의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부터 함께 하지는 못한다. 2주 자가격리를 마쳐야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한국에 도착한 워싱턴 코치는 구단을 통해 "한국에 무사히 오게 돼 기쁘고 설렌다. 감독님이나 다른 외국인 코치에 비해 팀에 늦게 합류해 하루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확실한 준비가 있어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자가격리 기간 많은 준비를 갖춰 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코치는 입국 후 대전에 있는 구단 지원 숙소에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지 코로나19 증상이 없고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다음 달 10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
한화가 새로 영입한 워싱턴 타격코치는 1984년생으로, 만 26세의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전도유망한 코치로 유명하다. 2010년 LA 다저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너리그 코치와 1군 1루 및 타격코치를 맡아 많은 유망주를 스타플레이어로 성장시켰다.
다저스 마이너리그 코치 시절 작 피더슨을 비롯해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등 미래의 스타를 담당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의 유망주와 함께 했다.
워싱턴 코치는 타자 개별의 장점을 극대화 해 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선호한다고 자신의 지도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팀 내 선수들을 빠르게 파악해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조언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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