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희. 출처ㅣ박승희, 어썸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쇼트트랙, 스피트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박승희가 오는 4월 결혼한다.

박승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글을 쓰게될 줄 몰랐다"며 "제가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 4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예비신랑에 대해 "그 분은 참 긍정적이고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아직 결혼이라는 게 조금 어색하지만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조만간 조심스럽게 찾아뵙고 인사 드리겠다. 결혼 전에도, 후에도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 소속사 어썸프로젝트컴퍼티 역시 "쇼트트랙 여왕 박승희가 올해 4월 17일 결혼한다.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박승희의 예비 신랑은 다섯 살 연상의 가방 브랜드 대표로 알려졌다. 박승희와는 1년 6개월 전 패션 업계 모임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승희는 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500m와 1000m 동메달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3000m 계주,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 후 가방 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지도자 과정이 아닌 새로운 직종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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