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 3이 22일 첫 공개 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탐정단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뿐만 아니라 화려한 게스트까지 눈길을 끌고 있다.

'범인은 바로 너'의 조효진 고민석 PD는 28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화려한 게스트에 대해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생각하면서 짠 건 결코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3에는 송지효, 임수향, 안보현, 조병규, 황보라, 조세호, 유병재, 황광희, 엑소 수호 등의 스타들이 등장해 놀라운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윤과 로운이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해 조효진 PD는 "우연치 않게 돼버린 케이스다. '잘생긴 젊은 재벌 누가 있을까' 하다가 로운 씨가 됐고, 나머지 세분의 여자배우들을 캐스팅 중 '발랄하고 톡튀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해 김혜윤씨가 떠올랐다"며 "마침 이렇게 둘이 '어하루' 케미가 있었네. 시청자 여러분들이 그걸 떠올리면서 재밌게 생각해주지 않을까 생각을 하긴 했다. 이 캐스팅들이 전부 역할에 어울리는 사람들 위주로 했기 때문에 기분 좋은 우연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지도로 게스트를 모신 건 아니다. 누굴 놓고 거기에 맞춰서 한회 구성을 짜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스토리 내용 결정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분 찾아서 연락드리고. 그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이 중점이다"라고 말하며 "사실 연기가 정말 어렵다. 게스트들은 대본을 보지만 상대하는 탐정들 대본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끌고 나가야 해 게스트분들이 굉장히 힘들어하셨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은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유재석, 이승기, 이광수, 박민영, 김종민, 세훈, 김세정이 허당 탐정단으로 활약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