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2(이하 미스트롯2)'에서 예쁜 외모와 넘치는 흥과 한, 뛰어난 가창력으로 강력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미스트롯2' 첫 회에서 등장하자마자 화제를 불러 일으킨 홍지윤은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을 선곡해 올하트로 예선을 통과했다. 송가인이 2019년 발표한 앨범 '가인'에 수록된 '엄마 아리랑'은 가창력과 기교를 모두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노래인데, 홍지윤은 가녀린 외모와 반전되는 탄탄한 보컬로 마스터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 임영웅, 장민호는 '엄마 아리랑'을 들은 후 기립박수까지 치면서 홍지윤의 등장을 반겼다. 송가인의 곡으로 '미스트롯2' 도전에 나선 홍지윤은 "제2의 송가인이 나타났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팀 미션에서 소찬휘의 '티어스'를 불렀다는 것도 송가인을 떠올리게 한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출연 당시 군부대 행사 팀 미션에서 건강 이상에도 시원한 고음으로 '티어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우승으로 가는 길에 도장을 찍었다. 홍지윤은 아이돌부 멤버들과 함께한 팀 미션에서 송가인과 마찬가지로 '티어스'를 부르며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사이다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홍지윤은 탈락 위기를 딛고 극적인 기사회생으로 '미스트롯2'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윤태화, 전유진, 강혜연, 주미, 박주희 등 '에이스전'에 출격할 유력 주자로 꼽히며 반전의 감동을 이어갈 화려한 부활의 주인공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매주 본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대국민 응원투표 결과에서도 도전자 중 최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과시하는 중이다. 홍지윤이 '미스트롯2'에서 '제2의 송가인'이라는 이름값 다운 행보를 계속할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커진다.

'미스트롯2'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