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롬.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기자] 홈쇼핑 방송 중 '그것이 알고싶다'를 언급해 논란에 휘말린 방송인 김새론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이 취하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SNS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접수됐던 김새론 관련 민원이 종결됐다"며 "본 의원실이 방심위에 확인한 결과 지난 25일 김새롬 방송에 대해 민원을 제기한 분이 28일 민원을 스스로 취하해 종결됐다고 한다"고 알렸다. 

김새롬은 지난 23일 홈쇼핑 생방송 도중 "'그것이 알고싶다' 끝났냐.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아동학대 피해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이 방송되고 있었고, 김새롬의 발언을 접한 시청자들의 공분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한 시청자는 방심위에 김새롬의 발언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했으나, 최근 스스로 취하했다. 하 의원은 "민원을 취하해 오해를 바로잡은 민원인에게도 박수를 보낸다"며 "이제 김새롬이 일자리와 일상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홈쇼핑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새롬은 논란 후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면서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