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목보8' 김종국. 제공ㅣ엠넷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8' 김종국이 연예대상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종국이 29일 엠넷 '너의 목소리 보여8(이하 '너목보8')'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글로벌 '너목보'에서 '미스터리 싱어'를 맞추자, 유세윤과 이특이 "역시 연예대상"이라며 칭찬했다.

'너목보8'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추리쇼다. 시즌8까지 론칭할 정도로 꾸준히 사랑을 받은 '너목보'는 해외에서도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너목보'만의 신선한 콘셉트와 포맷을 주목한 것이다. 독일, 네덜란드, 미국, 영국, 스페인, 핀란드, 러시아, 중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15개국 이상에 포맷을 수출,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또 미국 방송사 FOX는 최근 '너목보' 미국판 시즌 2 제작도 확정했다. 앞서 FOX는 '너목보'에 대해 "2020년 FOX에서 데뷔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이라 설명한 바 있다. 해외에서 '너목보'가 시즌 2로 제작되는 것은 독일에 이어 미국이 벌써 두 번째다. '너목보'의 특별한 콘텐츠력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팬들까지 잡은 것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MC들은 다른 나라들의 '너목보'를 지켜보며, 벌칙을 걸고 '미스터리 싱어'를 맞춰보기도 했다. 유세윤은 "저기 무대가 우리보다 비싸 보인다. 사람도 많아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김종국이 단번에 '미스터리 싱어'가 음치인지, 실력자인지 바로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특과 유세윤은 김종국에게 "역시 대상, 역시 연예대상"이라며 칭찬했고, 김종국은 쑥스럽다는 듯 웃었다. 김종국은 지난해 데뷔 후 25년 만에 SBS '연예대상'에서 첫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이선영 CP는 "오리지널 MC들의 힘이 있다. 현장에서는 사실 많이 틀리신다. 세 분 다 틀리셨을 때가 재밌어서 그 컷을 많이 쓰기도 한다. 여유 있게 잘 맞추시는 것을 보고, 역시 오리지널 MC라는 생각이 든다"고 흐뭇해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은 29일 오후 7시 20분 엠넷과 tvN에서 첫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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