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새 외국인 선수 워커 로켓.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외국인 선수 3명은 모두 30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예정대로 도착한 선수는 워커 로켓 뿐이다. 아리엘 미란다와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는 현지 사정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두산은 외국인 선수 3명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입국한다고 알렸다. 그런데 미란다와 페르난데스는 출발하지 못했다. 

로켓은 계약금 2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이적료 20만 달러로 100만 달러를 꽉 채워 영입한 선수다. 키 196cm-체중 102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135순위)로 샌디에이고에 지명됐고, 작년에는 토론토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2018년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해 빅리그 통산 성적은 2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7.67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4경기 28승 31패, 4.11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미란다는 아이가 갑자기 아파 출발을 하루 연기했다. 구단에 양해를 구해 입국을 미뤘다. 

1989년생인 미란다는 키 188cm-체중 86kg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2016년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44경기(선발 40경기) 13승9패, 평균자책점은 4.72다. 

이후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대만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두산과 계약 조건은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다. 

페르난데스는 현지에서 서류상 미비점이 발견됐다. 두산은 "서류 보완 후 조만간 입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KBO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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