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31일 오후 1시 30분 코칭스태프 14명, 선수단 41명 등 총 55명의 규모로 2021스프링 캠프지인 경남 거제를 향해 출발한다.충북 옥천에서 자가격리중인 외국인 선수 3명은 다음달 1일 오후부터 스프링 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스프링캠프는 ‘4일 훈련 - 1일 휴식’스케줄로 진행되며, 1차 캠프 기간 동안은 선수단을 오전/오후조로 분리하여 수베로 감독이 선수들과 직접 교감하며, 기량뿐 아니라 개인별 성향 파악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밀집을 최소화 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의 또 다른 특징은 2021 신인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수베로 감독과 최원호 퓨처스 감독, 전략팀 및 운영팀 논의를 통해 신인 선수들이 급격한 환경변화에 놓이기 보다는 퓨처스 훈련을 통한 육성과정을 거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들의 1군 진입은 육성 프로세스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32⅔이닝을 소화한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장시환 또한 1군 캠프에서 제외 됐으나, 전담 트레이닝코치와 함께 거제에 동행, 별도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개막에 맞춰 온전히 재활에만 전념하게 된다.

2차 캠프는 다음달 16일부터 3월 1일까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며,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코칭 스태프의 홈 구장 컨디션 파악과 종합적인 팀플레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