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환 코치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조성환 한화 이글스 수비코치가 자가격리 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한화는 31일 "조성환 코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를 한 사실을 27일 오후에 확인했다. 조 코치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8일 오전 PCR 검사를 실시했고, 29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 코치는 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자가격리 기간은 확진자 접촉 시점(1월 24일)을 시작으로 2주 간이며, 다음달 7일 정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후 거제로 이동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가격리 후 재검사는 방역 당국의 권고사항이 아니지만, 구단은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 코치가 자리를 비우는 일주일 동안은 백승룡 잔류/재활군 수비코치가 거제 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조 코치는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방역 지침(5인 이상 집합금지)을 어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코치는 2018년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조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이적하며 지도자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구축했으나 캠프 합류가 늦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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