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영과 안우진이 유기견 봉사활동에 나섰다.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과 투수 안우진이 3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 ‘아지네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지영과 안우진은 모두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애견인으로 평소 유기견 봉사와 지원에 관심이 많다. 이지영의 지인인 모델 문수인과 배우 정의철도 함께했다. 이들은 사료배급과 견사 청소, 유기견 산책 등을 하며 유기견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지영은 사비 200만 원을 들여 사료와 배변패드, 키친타올 등을 구매해 전달했다.

이지영의 주도로 진행된 ‘아지네 마을’에서의 봉사활동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동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일일카페를 열고 성금 모금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지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계획한 일은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방문했다. 우리가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끼쳐지길 바란다. 또 반려견을 키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입양하셨으면 좋겠다. ‘아지네 마을’이 큰 어려움에 처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지네마을’은 70대 소장님이 2015년부터 200여 마리의 강아지를 보호, 운영하고 있는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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