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이혼했어요'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와 유깻잎이 '네버엔딩 스토리'를 예고했다. 

1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이 재결합 거절 후 동반 광고 촬영을 위해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진다. 무엇보다 최고기의 눈물 고백과 유깻잎의 재결합 거절이 방송으로 나간 후, 두 사람은 수많은 악플로 인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던 터다. 최고기는 악플로 인해 마음을 다친 유깻잎을 보자마자 위로하며 안쓰러움을 드러낸다.

유깻잎은 "생각보다 뒤늦게 (괜찮냐는) 연락이 왔다. 오후에 연락 오던데? 일찍 연락할 줄 알았다"라며 "내가 재결합 거절하니까 말투가 싹 바뀌었더라?"라고 악플보다 최고기에게 더 서운했음을 토로한다. 최고기는 "계속 그렇게 하길 원하니?"라며 유깻잎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열린 결말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선우은숙은 전 남편 이영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데이트 모습으로 이어진다. 선우은숙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나 추워서 혼났어"라고 애교를 발사하는가 하면, 이영하에게 바짝 다가가 얼굴을 봐주는 등 한층 가까워진 사이를 증명한다. 이영하 역시 선우은숙을 위해 직접 만든 생강청으로 따뜻한 차를 끓여주며 다정한 면모를 드리워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더욱이 집 데이트 둘째 날을 시작한 두 사람은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찾아보며 추억을 돌이킨다. 젊은 시절 이영하의 사진을 본 선우은숙은 "자기 이 얼굴 진짜 멋있다"라며 "이야, 현빈이네"라고 감탄사를 연발한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이혼한 여자가 남의 집에서 잠을 자고 그래?"라고 짓궂은 농담을 하며 "샴페인 일부러 마신 거 같아"라고 멋쩍게 웃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떠나는 선우은숙을 한쪽 팔로 감싸 안으며 진한 포옹을 나누는 등 후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작진은 "인생에 대해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알 수 없듯이, 이혼 부부들 또한 앞으로를 예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이혼' 커플들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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