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오정연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운영하던 카페를 폐업했다.

오정연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운영해온 카페의 폐업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카페를 닫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로 닥친 어려움을 감수하며 애정으로 버텨오다 임대 재계약 시점에 닥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정연은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들여놓으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갔던 지난 날들이 떠올라 요 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다"며 씁쓸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그동안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셨던 우리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생긴 수많은 인연과 이야기들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정연은 "#집기정리할땐_애써웃어봤지만 #간판내릴땐_눈물이왈칵쏟아져 #언젠가_간판을쓸날이다시올까 #보관하련다 #정말사랑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마지막까지 카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정연은 2019년 5월 카페를 창업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휴업을 결정한 바 있다.

▲ 출처|오정연 SN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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