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오.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유태오가 아내 니키 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태오는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개봉을 앞둔 3일 비대면 인터뷰를 갖고 14년차가 된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 유태오는 장애를 딛고 사랑을 키워가는 패럴림픽 선수로 분해 색다른 로맨스를 그려보였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지난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아내 니키리에 대해 언급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유태오는 "2007년 결혼했으니 14년차다. 실제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 유일한 사람이 있다"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사랑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누군가와 소통하고, 진짜 이해됐다는 소통이 아닐까. 사랑한다는 건 가치관이 비슷하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라며 "이해를 받았다는 것, 그것이 사랑일 것 같다. 서로 이해를 하고 그래서 공감을 하고, 그런 공감으로 연민이 생기고 더 많은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유태오는 "제가 니키에게 어떤 남편일까, 그건 아내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며 "'우리는 한 몸이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알아온 시간이 14년인데 그 동안 같이 살고 소통하고 극복하면서 진짜 뼛속 깊이까지 알게 된 파트너십이 있다. 그런데도 10년은 걸리더라. 우리 경험이고 이제서야 많이 편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 유태오는 극중 패럴림픽 스노우보드 국가대표 선수이자 사회적 편견 속 꿋꿋한 사랑을 지켜내는 래환 역을 맡아 최수영과 호흡을 맞췄다.

영화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