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2' 대본 리딩.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 시즌2'가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이하 펜트하우스2, 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유진, 김소연,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 등 시즌1 인기 주역들이 모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으로 시즌2 출발을 알렸다. 

'펜트하우스' 시즌1은 파격적인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이 31.1%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5년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대본 리딩 사진에서는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반가운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주동민 PD는 "앞으로 7개월간 같이 잘해서 자랑스럽고 즐거웠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독한 모성애로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괴물로 변한 오윤희 역의 유진은 더욱 강인해진 눈빛과 목소리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또한 시즌1에서 끝없는 악행을 펼치며 펜트하우스를 차지한 '악녀' 천서진 역의 김소연은 순식간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몰입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심수련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진 극악무도 끝판왕 주단태 역 엄기준은 냉혈함이 물씬 묻어나는 어조로 명불허전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 비밀스러운 이중생활로 관심을 모았던 강마리 역 신은경, 마마보이이자 악트리오의 주축 멤버인 이규진 역 봉태규, 아내 천서진과 격렬한 대립 끝에 병원장에서 물러났던 하윤철 역 윤종훈, 민설아에 이어 심수련까지 잃은 절망적인 상황과 부딪힌 로건리 역 박은석, 이규진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 출신 고상아 역 윤주희, 전형적인 강약약강으로 얄미움의 끝판왕을 선사했던 마두기 역 하도권 등 배우들은 대체불가 존재감으로 각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고 해 시즌2에 관심이 쏠린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이지아는 대본 리딩 사진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시즌1에서 마무리된 심수련 역의 이지아가 시즌2에서 등장할지, 등장한다면 어떤 캐릭터로 등장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이미 입증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과 단단한 연기 케미, 시즌2를 향한 열정과 더욱 폭발적인 스토리가 합을 이루면서 대본 리딩만으로도 심장을 뛰게 했다"며 "대사 한 마디를 내뱉을 때마다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졌을 만큼 대본 리딩에서부터 완벽한 호흡을 펼쳐낸 배우들의 열연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펜트하우스2'는 19일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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