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린호미. 제공| 그루블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칠린호미가 집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다.

칠린호미 소속사 그루블린은 3일 "칠린호미가 2일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며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칠린호미는 최근 공황장애, 불안증세가 극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되는 공황장애로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중도하차했고, 최근에는 SNS 라이브 방송 도중 "내가 왜 너네 눈치를 봐야 하냐. 꺼져라. 내 노래 듣지마", "똑바로 생각하고 꺼질 애들 꺼져라"라고 욕설을 하는가 하면, "그만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는 위험한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는 칠린호미가 지난 2일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고, 계속 치료를 받겠다고 했다. 소속사는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할 예정"이라며 "그루블린은 소속 아티스트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간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칠린호미는 논란이 커지자 직접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는 "'쇼미더머니9' 출연 후 저와 제 가족들에 관한 루머, 비난을 받아왔다. 제게는 감당하기 힘든 너무 큰 상처가 됐기에 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왔고, 계속되는 악플로 인해 제 심신이 점점 더 많이 나약해졌던 것 같다"며 "이번 상황들로 인하여 평소에 제가 지닌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인지하고 반성하게 됐다. 불안정함을 핑계 삼아 잘못 된 생각들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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