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2' 포스터.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 '미스트롯2' 시청률이 30% 돌파, 프로그램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8회분은 최고 시청률 31.1%, 전체 30.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마의 30% 고지를 뚫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3차전 2라운드 '에이스전'이 펼쳐졌고, 홍지윤이 영광의 진이 됐다. 또 준결승전으로 진출한 최종 14인도 가려진 가운데, 학교폭력 문제로 자진하차한 진달래 대신 양지은이 투입되는 내용도 담겼다.

'미스트롯2'는 전 시즌들의 후광에 힘입어 1화부터 28% 기록, 순조롭게 출발했다.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진 가운데, 트로트 소재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일부 분위기 속에서도 '원조 트로트 경연'답게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이후에도 26~29%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 '미스트롯2'는 마침내 4일 8회에서 30%를 뚫는 기염을 토했다. OTT, IPTV, 다양한 채널 등이 보급화된 시청률 위기 악조건에서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또 '미스트롯2'이 종합편성케이블 평일 심야 시간대 프로그램인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시청률 30%대를 돌파한 프로그램은 지상파의 인기 드라마정도였다. KBS2 주말극 '오 삼광빌라'와 SBS '펜트하우스'가 시청률 30%대를 넘긴 바 있다. 종편에서 평일 심야 시간대 시청률 30%를 넘긴 것은 이전 시즌인 '미스터트롯'밖에 없다. 

특히 큰 파급력을 자랑한 '미스터트롯'도 8회부터 시청률 30% 깨고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한바, '미스트롯2'의 향후 시청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스트롯2'는 이제 톱7을 가리는 준결승전과 최종 진이 나오는 결승전만 남기고 있다. '미스트롯2'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준결승전을 치루게 된 최종 14인은 홍지윤, 김다현, 김의영, 류원정, 별사랑, 김연지, 은가은, 윤태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김태연, 양지은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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