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때리는 여자들 출연진. 출처ㅣ 전미라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레전드 축구선수 차범근의 며느리인 배우 한채아가 여자 축구 예능에 나서면서 등번호 11번 유니폼을 입어 눈길을 끈다.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 마치 월드컵처럼. 본방사수, 가족들과 재밌게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유니폼을 입은 6명의 사람들이 등을 보이고 나란히 선 모습이 담겼다. 김병지 아내 김수연부터 차범근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한 배우 한채아, 정대세 아내 정세현, 이천수 아내 심하은, 전 테니스 국가대표 전미라가 한 팀을 이뤄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특히 한채아는 시아버지인 차범근의 등번호와 같은 11번을 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축구와 인연이 깊은 멤버들인 만큼 이들의 등번호에 얽힌 선수들의 스토리 역시 재조명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SBS 설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여자들'에 출연한다. 2002 월드컵 영웅 황선홍, 최진철, 이천수, 김병지가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서는 가운데 총 4팀의 멤버들이 국내 최초 여자 미니 축구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모델로 구성된 FC 구척장신 팀에는 송경아, 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진아름이 소속되어 있다. FC 개벤져스에서는 개그맨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안영미, 신봉선, 오나미가 한 팀을 이룬다. FC불나방에는 신효범, 박선영, 조하나, 강경헌, 송은영, 안혜경 등 '불타는 청춘' 여성 멤버들이 합류했다. 마지막 FC국대 패밀리에 전미라, 한채아, 김수연, 심하은, 명서현이 함께하게 됐다.

'골 때리는 여자들'은 11일 오후 6시 10분, 12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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