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무진.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싱어게인'의 이무진이 톱3 발표 순간 당시의 심경에 대해 "5~6등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무진은 16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톱3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무진은 "처음에 6명이 서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직 생각도 많이 어려서 댓글로 대중 분들의 생각을 많이 읽고 해서 여론을 파악하고 무대에 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5~6등일 때는 저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4등 쯤 부터 떨렸다. 그런 상황 속에 있었다. 그렇게 운 좋게 이 분들과 톱3에 오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참가 당시에 대해 "처음에 '싱어게인' 지원 할 때부터 참가 자격이 무명가수였다. '내가 무명 가수인가' 생각하기 전에 '내가 가수인가'가 먼저 떠올랐다. 저는 가수로 인정받지 못하는 공부하는 사람이었다"며 "그랬기 때문에 무명이기 전에 가수도 아니었기에 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 오디션 삼아 나가보자는 생각에 기분 좋고 편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종영한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결승전 무대에는 이소정, 이정권, 정홍일, 이승윤, 요아리, 이무진까지 6명이 올랐으며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투표를 종합해 이승윤이 1위, 정홍일이 2위, 이무진이 3위를 차지했다.

톱3에 선정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쇼플레이와 1년 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톱3를 포함한 톱10 멤버들은 다음달 19일부터 오는 7월까지 '싱어게인 톱10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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