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TV조선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3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미스트롯2'가 결승전을 완료했다. 마지막 방송까지 보름 넘는 시간이 남아 제작진은 스포일러 주의보를 내렸다.

1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원조 트로트 오디션 TV조선 '미스트롯2'는 15일 이미 결승전 녹화를 마쳤다. 톱7이 진출한 결승전은 방송 관계자마저 최소한으로 참여한 상태에서 1,2라운드 녹화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결승전과 관련해 엄격한 함구령을 내리고 멋진 무대만큼 보안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아직 톱7의 윤곽조차 방송에서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결승전이 진행된 만큼 관련 사항 하나하나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미스트롯2'는 지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과 달리 결승전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각각 1주씩 나눠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오는 2월 25일과 3월 4일 2주에 걸쳐 결승전이 방송되기에 그만큼 보안 유지가 더 중요해졌다.

한편 '미스트롯2' 측은 15일 오후 결승전 촬영을 앞두고 2주에 이르는 결승전 편성 사실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고심 끝에 결승전을 2주에 나눠 방송하기로 하고, 순위 결정에 변수가 되는 대국민 문자투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녹화에 앞서 이를 서둘러 알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2주에 걸쳐 방송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문자 투표 수익금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미스트롯2'는 지난 9회 최고 시청률 28.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9주 연속 지상파·비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한 14인 김의영, 은가은, 황우림, 강혜연, 류원정, 별사랑, 김다현, 허찬미, 마리아, 윤태화, 양지은, 김태연, 김연지, 홍지윤 가운데 결승 무대에 오를 톱7이 가려지는 준결승전 '레전드 미션' 결과는 18일 방송하는 '미스트롯2' 10회에서 공개된다. '미스트롯2'의 최종 우승자는 3월 4일 방송하는 12회에서 최종 결정돼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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