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연은 19일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8위나 하고 다행이다. 속시원하고 후련하다"라고 밝혔다.
강혜연은 1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2(이하 미스트롯2)' 준결승에서 8위로 경연을 마쳤다.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상큼발랄한 매력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랑스러운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은 강혜연은 7위까지 뽑는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8위에 올랐다.
방송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던 강혜연은 "사실 대기실 가서 펑펑 울었다. 준결승부터 (진달래가 하차한) 변수가 생겼지 않나. 그때부터 눈물이 계속 날 것 같았는데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참으면서 해 왔는데 결승 발표가 나고 나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나더라. 하루종일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8위가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는 8위라는 높은 순위를 하게 돼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물론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니다. 준결승 1라운드에서 조금이라도 점수를 더 받았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난다. 잘 마치게 돼서 속시원하고 후련하다"고 웃었다.
특히 걸그룹 베스티 멤버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강혜연은 트로트 가수로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매 라운드마다 정통 트로트, 댄스 트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변신으로 매력, 실력, 비주얼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혜연은 "트로트를 하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미스트롯2' 나온 것도 정말 잘한 일이다. 물론 베스티가 팀으로서는 인기를 누렸지만 개인 강혜연으로서는 주목을 못 받았던 게 아쉬웠다. 데뷔한 이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렇게 많은 댓글을 받아본 적도 없었다. 행복하다"고 했다.
강혜연은 진달래의 자진하차로 준결승 무대를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양)지은 언니도 정말 많이 힘들어 했고, 그만큼 저도 힘들었다. 사실 제대로 된 무대를 거의 못 보여드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사실 '사랑타령'에서 물동이 퍼포먼스를 제대로 준비했었다. 그 물동이를 평양예술단에 가서 제작진 분들이 직접 빌려왔다. 원래 안 빌려주는 건데 '미스트롯2'라 특별히 빌려주신 건데 준비 과정부터 진짜 반응이 장난 아니었다. 작가님들도 점검할 때마다 '진짜 대박'이라고 하셨는데 한 동작도 제대로 못하게 돼서 너무 아쉽다"며 "콘서트 때라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지은 언니한테 '우리 같이 하자'고 말해둔 상태"라고 콘서트에서는 못 보여준 댄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스트롯2'를 하며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했다는 강혜연은 "가수가 된 이후에 노래를 한 후 바로 평가를 받고, 점수를 받고 이런 적이 없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큰 스트레스였다. 하나하나 반응이 크게 다가오고, 저 혼자 다른 분들과 비교를 하게 되고 힘든 것도 있었다. 준결승을 준비하면서 자존감,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내가 혼자 감당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는데 오히려 결과가 나오고 나서는 반은 억울하고 슬픈 것도 있었지만, 반은 괜찮다, 잘했다라는 생각도 있다"고 했다.강혜연은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팬들이 정말 큰 응원을 해줬다. 투표도 진짜 열심히 해주고 발표하는 투표마다 상위권에 제 이름이 있는 걸 보고 너무 놀라고, 우리 팬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일도 포기하고 팬들이 열심히 응원을 해주셨는데 사실 팬들이 원하는 건 결승 진출 아니었을까. 결승에 못가서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마음이 아팠다. 응원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잘 해나갈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또 강혜연은 "'미스트롯2'에 함께 출연한 분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나도 앞으로 이렇게 해야겠다, 연습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등 가수 생활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 못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스트롯2' 이후 강혜연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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