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라소니 아카데미' 티저. 제공| MB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스라소니 아카데미'가 김상중의 굴욕을 담은 폭소 티저로 첫 방송을 알렸다.

김상중은 최근 공개된 MBN '아는척 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이하 스라소니 아카데미)' 티저에서 귀여운 굴욕 상황을 담은 재치있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했다.

김상중은 '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학 지식을 나누고 전파하는 아카데미 원장의 역할을 한다. 공개된 티저 속에서 김상중은 '그것이 몹시 알고 싶은' 지성인으로 변신, 책을 들고 사색에 젖는다. 그때 한 어린이가 다가와 "아저씨, 헨리 8세가 왜 미니스커트를 입었는지 아세요? 베토벤은 정말 애인 있는 사람만 따라다녔을까요?"라고 질문을 하자 "헤헤, 모르겠네"라고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한다. 

또 다른 티저에서는 "나 김상중, 모든 준비는 끝났다, 오늘을 위해 인문학을…"이라며 불꽃 눈빛을 발산하지만, 앞서 굴욕을 안겼던 어린이가 다시 나타나 "아니, 그거 말고요. 피카소는 정말 모나리자 그림을 훔쳤을까요? 정조는 왜 20년 동안 첫 사랑을 기다렸을까요?"라고 묻자 김상중은 "대체 넌 누구니?"라며 괴로워한다. 어린이는 "아는 척 하고 싶죠?"라며 "스라소니 아카데미'의 초대장을 건네고 김상중은 "아, 이거 공부 되겠는데?"라며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짓는다.

제작진은 "김상중이 그동안 냉철하면서도 진중한 진행자의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지만, '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는 7인의 회원들과 '아는척쌀롱'에 모여 유쾌한 대화와 토론을 이끌어가며 '인문학 맛집' 사장처럼 친근한 매력을 발산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지식으로 일주일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김상중 원장과 30대가 주축이 된 인문학 전도사 7인의 활약상을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했다.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김상중을 비롯해 뇌섹녀 배우 지주연, 책방을 운영하는 방송인 김소영, 고미술 전공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참여한다. 3월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