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2' 윤종훈. 제공|S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펜트하우스' 윤종훈이 격정적 베드신과 파격 변신을 예고하는 엔딩으로 시즌2 첫 화부터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하윤철(윤종훈)은 이혼한 전처 천서진(김소연)과 2년 만에 재회했다.

뉴욕에서 만난 두 사람 사이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서진은 "좋아 보이네. 이렇게 보니 너무 낯설다. 얼마만이지?"라며, "아직 혼자야?"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술에 취한 서진은 윤철 앞에서 휘청거렸고, 윤철은 어느새 그런 서진을 안고 호텔 객실까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격렬한 키스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이혼하고 난 뒤 더 뜨거워진 두 사람의 관계였다.

이후 윤철은 주단태(엄기준)가 보낸 갱들에게 납치당해 시커먼 바닷물로 던져졌으나, 이날 엔딩신에서 파격 변신을 예고하며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진과 단태의 약혼식 파티에 헬기를 타고 등장한 윤철은 첫사랑 오윤희(유진)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내 와이프"라고 모두에게 소개했다.

과거 서진에 대한 열등감, 피해의식으로 꽉 차있었던 윤철의 표정에는 서늘한 기운과 함께 자신감이 서려있었다. 모든 것이 달라진 위풍당당한 윤철. 그가 장식한 엔딩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 가장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

지난 시즌 병약섹시라는 수식어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윤종훈은 시즌2 첫 방송부터 흑화 섹시로 한층 진화된 윤철의 매력을 그리는 것에 성공했다. 흑화된 윤종훈은 시즌2에서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까.

SBS ‘펜트하우스2’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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