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동희. 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후 김동희 측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했음에도 추가 폭로가 나왔다. 

2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김동희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김동희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장문의 댓글이 게재돼 또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동희의 동창이라는 글쓴이는 이날 오후 쓴 글에서 "파장초에서 3년동안 장애우 친구 도우미를 도맡아서 했다"며 "피해자 장본인으로써 힘 보테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동희의 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죄송하다고 전화를 해 왔다며 "하지만 전 말해야겠다"며 초등학교 5학년 시절 김동희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기억도 안나는 사소한 이유였는데, 학교 복도에서 전교생이 보는데 목을 졸린채로 주먹질을 당하고 날카로운 무언가도 살인 협박도 당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그 날 하루종일 공황상태로 집에 갔던것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 "당시 분위기가 학폭위를 열어서 처벌하기보단 그냥 쉬쉬하는 분위기에 당사자끼리 사과만 하고 넘어가자는 분위기였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면서 "걸리는게 없다면 소속사에서는 부인을 하는데도 왜 김동희 어머니께서 저희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서 사과를 하시는 이해가 안된다"고 꼬집었다.

글쓴이는 또 "제가 3년간 도맡아서 돕던 장애우 친구가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걸 돕고 있으면, 따라 들어와서는 발로 엉덩이나 다리를 겉어차서 장애우 친구가 넘어지거나 몸에 소변이 묻으면 코를 막으며 낄낄거리던 그 모습"이라고도 적었다.

▲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앞서 지난 21일 김동희가 학창시절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혔다는 폭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논란이 됐다.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김동희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해본 결과, 학교폭력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부인했다. 또 2018년 같은 글이 올라왔으나 작성자가 삭제해 더이상 법적 조치를 하지 않았으나 똑같은 허위사실을 게재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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