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성. 출처|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 쇼트트랙 스피트 스케이팅 선수이자 해설위원인 김동성이 이혼 후 양육비 지급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호소했다.

김동성은 23일 연인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처, 아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하며 "#배드파더스#양육비 노력했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잘못 반성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김동성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김동성이 "아빠집에서 같이 살래?"라고 묻자 아들이 "나중에 생각할게. 나도 엄마 계속 집에 안 오면 아빠랑 살려고"라고 답한 내용이 담겼다. 김동성이 "잘 생각해보고 빨리 결정하자. 아빠가 ○○이 너무 걱정이 된다"고 하자 아들은 "알았어. 누나 교회 갈 때 지하철 타고 가. 그 이유는 엄마가 그 남자가 운전해서 누나가 싫어서 지하철 타고가"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또 다른 캡처 사진에는 '밑빠진 독'이라는 대화 상대가 "너는 참고있는 나한테 왜 XX이야 진짜. 미팅같은 소리하고 있네. 장시호 상간녀 기사 내보낼테니 그런 줄 알아"라며 "양육비 XX 안주면 끝까지 받아낸다. 이 XXX야"라고 보낸 내용이 담겨 있다. 전처를 두고 '밑빠진 독'이라고 저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달 초 김동성은 연인 인민정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300만원 벌면 200만원은 보내줬다"는 취지로 양육비 미지급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9월 전 아내 이 모 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로 지내다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동성은 이후 2019년 1월부터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원씩 300만원을 매달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전처가 김동성의 이름을 '배드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에 등재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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