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첫 번째 정규 앨범 '온앤오프: 마이 네임' 쇼케이스를 열고 "믿고 듣고 보는 아이돌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앤오프는 데뷔 3년 6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스쿰빗스위밍'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전작 '스핀 오프'로 평행세계에서 또 다른 시간 여행을 떠난 유토피아에서 에피소드를 전한 온앤오프는 첫 정규 앨범에서는 통제된 미래에서 자유를 찾아가는 소년들의 청춘을 노래한다.

이션은 "정규 앨범이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낸 게 제 꿈을 하나 이룬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 6개월간 기다려준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무대와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MK는 "매번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왔지만, 정규 앨범인만큼 새로 데뷔하는 만큼 초심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 '마이 네임'이라는 앨범 이름처럼 온앤오프의 아이덴티티를 듬뿍 담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효진은 "너무나도 기다렸던 첫 정규 앨범이라 더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작업했다. 저희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음악과 무대를 준비했으니 지켜봐달라"고 했다.

타이틀곡은 '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이라는 온앤오프의 에너지 넘치는 메시지를 담은 펑크 하우스 장르의 '뷰티풀 뷰티풀'이다. 데뷔부터 온앤오프와 줄곧 호흡을 맞춰온 '황토벤' 황현이 프로듀싱해 지난 앨범들과 유기적인 서사를 이어간다.

'뷰티풀 뷰티풀'은 '나의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기계음으로 훅 파트를 꾸민 기존 댄스음악과 달리, 온앤오프 멤버들의 목소리 그대로를 가장 중요한 콘셉트로 사용한 풍성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6인 6색 시너지가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진은 "이 곡을 들으시는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또 자기 인생을 아름답게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했고, 유는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뷰티풀 뷰티풀'한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효진은 "온앤오프라는 하나의 장르를 하는 팀이 되고 싶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고, 음악방송에서 1위도 해보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했고, 이션은 "명곡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부끄럽게 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MK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 이번 활동에서 많은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온앤오프가 한 단계씩 자기만의 색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만드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했고, 와이엇은 "믿고 듣고 보는 아이돌, '믿듣보돌'로 불리는 게 저희의 목표다.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도 영광이지만 저희 무대에도 자신감이 있다. 저희에게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믿듣보돌'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청춘에게 희망을 전하는 '뷰티풀 뷰티풀'로 활동을 시작하는 이션은 이번 컴백에 대해 '명곡 맛집' 중에서도 '콜라맛'이라고 설명했다. 이션은 "콜라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보적인 맛이고, 처음 열 때부터 시원하지 않나"라고 했고, 제이어스는 "이번 앨범은 슈팅스타다. 아이스크림 안에 여러 맛이 섞여있으면서도 톡톡 튀는 슈팅스타처럼 우리도 강인한 색이 있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자랑했다. 

온앤오프는 24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온앤오프: 마이 네임'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로 활동을 시작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