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넷플릭스 온라인 로드쇼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이 첫 스틸을 공개하며 주역들을 소개했다. 

25일 오전 넷플릭스 온라인 로드쇼 '시 왓츠 넥스트 코리아 2021(See What's Next Korea 2021'가 열린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의 연상호 감독과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이 작품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현대사회의 불확실성과 부조리한 면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동명 웹툰이 원작.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다.

이 자리에서는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든 5명의 주요 배우들의 첫 스틸이 공개됐으며, 작품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다른 스틸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유아인은 "죄인이 지옥에 간다는 '지옥'이라는 제목과 콘셉트, 서사가 전세계의 시청자가 공감하고 이해할 부분"이라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거기서부터 시작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겨주실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지옥'의 세계관이 약간은 현실적이지 않은 설정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현실에 살고 있을 때 느끼는 분노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대입해서 보다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되는 감정들"이라고 설명했다.

든든한 배우들과 함께한 연상호 감독은 "당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극에 담기지 않는 서사까지 연출하는 모습을 봤다. 그것이 진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보다는 시리즈로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였다. 지옥의 사자들이 사람들에게 행위를 하는 시연이 있다. 지옥행 선물을 받은 죄인을 벌하는 장면 때문에 표현의 고민이 많았다.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곳이 넷플릭스였다"고 설명했다.

양익준은 "한국의 여러 독특한 이야기를 집대성했다. 어떤 나라에서 봐도 흥미를 느낄 보편적인 이야기"라며 "세계 시청자들이 배우들의 활약을 함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은 "제가 이 작품을 하게 돼서 저희 어머니가 넷플릭스를 깔게 됐다. 원작 만화에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더라. 한국 작품이지만 세계가 기대하다보니까 그 부분이 독특하다. 유아인이 언급했듯 동시간대 전세계에 공개된다는 것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옥'을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라며 "언제 공개될 지 전달받은 게 없다. 빨리 작업하도록 전화 돌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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